전체 글

물음표 연쇄 살인마
맥을 쓰다 보면 유틸 앱이 하나씩 늘어난다. 앱별 볼륨 조절, CPU·온도 모니터, 창 정렬, 창 단위 ⌘Tab, 클립보드 기록, 앱 완전 삭제까지. 각각 따로 설치하고, 일부는 돈을 내고, 메뉴바는 아이콘으로 꽉 찬다.Vorssaint는 이걸 메뉴바 아이콘 하나에 모은 무료 오픈소스 앱이다. 이 글은 내가 맥에 이걸 쓰는 이유와 기본 사용법을 정리한 것이다.Vorssaint 한눈에 보기항목내용형태macOS 메뉴바 상주 앱가격무료, 오픈소스(GPL-3.0)요구 사양Apple Silicon 맥 + macOS 14 Sonoma 이상데이터계정·분석·추적 없음, 전부 로컬에서 동작버전작성 시점 v3.3.5링크vorssaint.com · GitHub 맥에 이걸 쓰는 이유1. 앱 여러 개를 하나로 대체한다따로 쓰던..
서비스에 카카오 알림톡을 붙여야 해서 업체를 골라야 했다. 업체가 30곳 가까이 되고, 요금표는 사이트마다 제각각이다. 이걸 하나씩 열어보는 대신 Claude Code에 맡겼다. 브라우저는 ego lite를 썼다.ego lite가 뭔지, 뭐가 좋은지, 설치와 사용법을 알림톡 가격비교 실제 사례로 정리한다.ego lite가 뭔가AI 에이전트와 같이 쓰도록 만든 Chromium 기반 브라우저다. 평소엔 크롬처럼 쓰고, Claude Code·Codex·Cursor 같은 에이전트가 필요할 때 이 브라우저를 조작한다.무료, 현재 macOS 전용 (Windows는 대기 중)에이전트는 ego-browser 스킬로 연결된다핵심은 한 줄: 내가 로그인해 둔 브라우저를 에이전트와 같이 쓴다뭐가 좋은가1. 로그인이 공유된다..
AI를 공부하다 보면 결국 한 논문으로 돌아오게 된다.바로 2017년 논문「Attention Is All You Need」.GPT, BERT, Claude, Gemini, ViT…지금 거의 모든 거대 AI 모델의 조상이다.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처음 읽었을 때는 거의 이해하지 못했다.논문에 수식은 많고,“Self-Attention”, “Multi-Head”, “Encoder-Decoder” 같은 단어는 쏟아지는데정작 머릿속에는 흐릿한 이미지밖에 없었다.이번 글은 내가 그 논문을 이해해 가며 깨졌던 오해들과,조금씩 그림이 연결되던 과정을 정리한 기록이다.처음 내가 가졌던 오해논문을 처음 봤을 때 내 머릿속 그림은 이랬다.“셀프 어텐션이라는 건 디코더만으로 이루어진 구조고,그래서 가볍고 싸게 SOTA를 달성..
· LLM
2026년 AI는 왜 이렇게 빨라졌을까?Transformer 이후 AI의 진화: Attention, Ensemble, Reasoning 그리고 Memory최근 몇 년 사이 AI 성능은 단순히 “조금 좋아진 수준”이 아니라, 체감적으로 완전히 다른 단계에 들어섰다.특히 Claude Sonnet/Opus, GPT-5.x 계열 같은 최신 모델들은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문맥 이해추론 능력코드 작성장기 대화 유지자연스러운 설명모든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그렇다면 이런 성능 향상은 단순히 “모델 크기 증가”만으로 가능했던 걸까?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2026년 기준 최신 AI는 단순 Transformer 하나가 아니라:AttentionEnsembleMemoryReasoningRetrievalTool Use같은 ..
Spring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WebFlux라는 단어가 계속 나왔다. 예전엔 MVC만 썼으니까 낯설었다. R2DBC는 더 생소했다. 겸사겸사 Java 자료구조도 요즘 어떻게 쓰이는지 같이 정리했다.Spring WebFlux — 왜 나왔나기존 Spring MVC는 스레드 기반이다. 요청 하나가 들어오면 스레드 하나가 그 요청을 끝까지 처리한다. DB 조회하는 동안 그 스레드는 그냥 기다린다. 동시 요청이 1,000개면 스레드도 1,000개 필요하다. 스레드는 메모리를 먹는다. 한계가 온다.WebFlux는 이벤트 루프 기반이다. 적은 수의 스레드가 수많은 요청을 처리한다. DB에 쿼리를 날리고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그 스레드는 다른 요청을 처리한다. 결과가 오면 이어서 처리한다.Node.js가 싱글 스..
몇 년 전에 Spring으로 프로젝트를 했었다. 그땐 돌아가니까 넘어갔던 것들이 많았다. 지금 다시 보니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그냥 따라 쓴 게 절반이었다. 이 글은 그걸 다시 정리한 기록이다.Spring이 왜 나왔나Java로 웹 서버를 만들 때 원래는 EJB(Enterprise JavaBeans)를 썼다. 무겁고 복잡했다. 설정도 많고, WAS에 종속됐다. 2003년 Rod Johnson이 "이거 너무 복잡하다"면서 Spring Framework를 만들었다.핵심 아이디어는 두 가지였다.IoC (Inversion of Control): 객체를 내가 만들지 않는다. Spring 컨테이너가 만들어서 필요한 곳에 넣어준다. 제어권이 개발자에서 프레임워크로 역전된다.DI (Dependency Injection)..
세션 시작하자마자 컨텍스트가 15% 사라진다.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원인을 찾아보니 자동 로드되는 MD 파일이 너무 많았다. MEMORY.md가 21개 파일, ai-context 폴더, docs 폴더가 뒤섞여 있었고, 같은 내용이 CLAUDE.md / MEMORY.md / Skills / ai-context에 중복으로 존재했다. 구조를 처음부터 다시 짰다.뭐가 문제였나문제는 세 가지였다.첫째, 역할 경계가 없었다. CLAUDE.md에 있어야 할 내용이 MEMORY.md에도 있고, Skills에도 있었다. 어디 가면 뭘 찾을 수 있는지 몰랐다. AI도 몰랐고 나도 몰랐다.둘째, 자동 로드 범위가 너무 컸다. 세션 시작 시 CLAUDE.md가 ai-context 폴더 전체를 읽어오도록 되어 있었다. w..
머신러닝이 보안에 쓰인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어떤 구조가 어디에 쓰이는지는 잘 안 나온다. CNN과 RNN은 각각 잘하는 게 다르고, 네트워크 보안에서 역할도 다르다. 이 글은 그 차이와 실제 적용 방식을 정리한다.먼저 두 구조의 차이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은 공간적 패턴을 찾는다. 데이터의 "어떤 부분에 이런 특징이 있다"를 감지하는 데 강하다. 위치 정보가 중요한 데이터에 잘 맞는다.RNN(Recurrent Neural Network)은 순서와 흐름을 기억한다. 이전 상태를 다음 연산에 넘기는 구조라 시계열, 시퀀스 데이터에 강하다. 시간 순서가 의미를 갖는 데이터에 잘 맞는다.네트워크 트래픽은 이 두 성질을 동시에 갖는다. 패킷 하나의 구조(공간적)도 ..
물살마
ringmybellboy